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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 이미경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 이미경 책리뷰 : 이미경 작가의 소소한 추억이야기가 따뜻한 글로 전해지는 책이다.그림도 좋고 글도 좋아서 꼭 소장하고 싶어지는 책. 책을 읽으면서 나의 어릴적 추억이 떠올라서 뭉클해지기도 했다. 내가 초등학교 1학교 다닐 때만해도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 불렀었다. 우리 가족이 시내로 이사오기 전, 그러니까 내가 국민학교 1학년까진 나도 덕산이라고 하는 작은 시골에 살았었다. 작은 5층짜리 내가 살던 아파트 앞에도 작은 구멍가게가 있었지...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요즘 애들은 구멍가게라는 걸 알려나?그때의 기억을 조금이라도 가진 사람이 더 읽기 좋은 책이 될지도 모르겠다 -사랑방, 방앗간, 다방, 미용실, 이발소 등 이야기가 생겨나는 장소는 많지만 그 중..

거기, 우리가 있었다 - 정현주

정현주 작가 거기, 우리가 있었다 예전에 읽었던 정현주 작가의 책 이후 다시 정현주 작가의 글을 읽게 됐다. "당신이 그래도 내옆에 있었듯 나 역시 그래도 당신 곁에 있을테니까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 같이 있어요. " 책 표지에 적힌 글귀와 같은 따뜻한 말들이 가득한 책이다. 친구들에게 선물할만 책이 뭐가 있을까요? 묻는다면 나는 무조건 이책을 알려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그저 나답게, 그리고 내옆에 소중한 사람 몇명만 함께 한다면 이 세상은 아무것도 힘들게 없다고 느껴진다. 가슴이 참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다. "나는 우리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의 행복이 서로 이어져 있다는 것" 나는 이 문장이 정말 좋았다. 친구가 힘들어할때 이 문장을 써먹은 적이 있는데, 내가 몇십분을 떠들..

그래도 괜찮은 하루 - 구작가

친구가 빌려줘서 읽게 된 책. 책에 등장하는 토끼 캐릭터 '베니'는 나도 싸이월드시절 스킨으로 사용해봐서 익숙했는데 작가와 관련된 이야기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책을 읽기전까지는 그냥저냥 소소한 심리책 아닐까 했는데, 책 읽은지 얼마안되서 내가 눈물 뚝뚝 흘리고 있을 줄이야... 카페에서 청승맞게 눈물흘리며 책을 읽다니...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작가가 자신의 사연을 슬프게 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눈물을 쏙 빼놓을 정도로 문장력이 엄청나게 대단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가벼운 느낌인데, 어디서 눈물샘을 자극하는 건지... 듣지 못하고 점점 시력까지 구작가. 힘들어 했지만 끝내 희망을 잃지 않는다. 그녀가 시력을 완전히 잃기 전까지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담담히 써놓았는 데 사실 그것들이 보통 사람들에겐 너무..

공간의 온도 - 박정은

책상, 옷장, 거실 등 일상 속 작은 공간부터 시작해서 자주 걷던 거리, 좋아하는 여행장소 등 공간이라는 장소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쓰여진 책이다. 나에게 의미가 있는 장소는 제주도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일상에서 공간도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구나, 이 책을 보기 전까진 아무 생각도 없었던 공간이 책을 읽고 난 뒤로 새롭게 느껴졌다 . 특히 작가가 자주 걸었던 길이 요즘 내가 자주 걷는 길이라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그리고 프롤로그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곳에 대해 진지하게 글을 써볼까 생각이 든다. 책속에 문장 -백 명의 사람이 있으면 각자의 특별한 빛을 발하는 백개의 인생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인생들이 각각의 공간들에 서서히 물들어가는 것이다..

별일 아닌 것들로 별일이 됐던 어느 밤 - 민경희

별일 아닌 것들로 별일이 됐던 어느 밤 이태원에 큰 서점에 갔다가 발견한 책. 그렇게 큰 서점에서 내눈에 들어온 책이라니, 이 책은 나와 인연이 있나보다. 인스타그램 스타 작가라고 해서 너무 감성적인 글이 아닐까 했는데, 생각보다 차분하고 읽기 좋았다. 나는 민경희 작가를 모르지만 이 책 한권으로 작가의 분위기나 성격, 연애와 사랑에 대해 조금 알 것 같았다.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써놓았지만 사실 나도 작가와 공감되는 게 많았다. 옛연인을 생각하는 부분에서 나도 느껴봤던 감정이라 더 글이 와닿았다. 특히 '사우다지' 라는 단어를 보며 나도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때를 돌이켜보면 참 아팠던 순간이지만 지금 내 안에 자리잡은 조금의 우울함과 성숙함을 갖게 해준 시간이어서 이젠 그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 신미경

나만의 견고한 루틴을 계속하다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된다. 나만의 루틴, 결국 습관을 만들어라는 말과 같지만, 흔한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습관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무엇인가 크게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만족하기 위한 습관이라고 해야하나. 이 책의 저자는 마음속에 품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계속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매일 해야 할 일을 정해놓고 반복하다보면 크고 작은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하다면 지금을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를 만들고 있듯이 지금의 나는 미래의 내가 된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내가 갖고 있는 루틴이 뭐가 ..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 / 하노 벡, 알로이스 프린츠

제 1 부 무엇이 인생을 결정하는가 : 행복의 기원을 찾아서 ​ # 01 애쓴 삶을 위한 위대한 창조물 일곱 번 인생을 산 사람 | 감정의 균형을 잃고 얻는 보물 ​ 일곱번의 국음의 고비를 넘긴 프라네 셀락은 행복한 사람일까? 아니면 불행한 사람일까? 프라네 셀락은 행복했을까? 데이비드슨 "행복을 배울수 없다". 달라이 라마는 데이비드슨에게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는 승려들의 감정과 정신을 연구하게 했다. 결과 수련을 많이하는 '마티유 리카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 ​ # 02 어찌할 수 없는 일을 대하는 자세 마음을 읽는 오래된 엇갈림 | 끝나지 않는 지킬 수 없는 약속 ​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헤도니아, 에우다이모니아로 나눴다.. 헤도니아는 쾌락, 광력하게 끓어오르..

독서법 :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 김범준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자신의 삶을 보다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면 종은 습관을 가지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독서는 세상 그 누구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언제고 어느 때고 만날 수 있는 가벼운 행동이다. 생활처럼 습관처럼 매일 책을 읽으며 미래에 투자한다. 제대로 된 운동을 하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 몸이 건강해지는 것처럼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책을 선택하고 전략적으로 읽어야 성장할 수 있다 -"책은 거대한 힘이다"라는 레닌의 말처럼 독서는 기존의 모든 질서를 바꿔놓을 만한 파워풀인 도구다. - 개인의 입장에서도 독서는 혁명이다. 독서는 스스로를 깨부수는 행위다 - 일생에 한번 무엇이든 독하게 해본 사람들은 자신을 언제든지 변화시킬 힘을 갖게 된다. - 어차피 우리가 사는 셀프 사회라면 우..

글쓰기 :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김애리 책리뷰 :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은 이미 많다. 하지만 글 쓰는 것을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어떻게 써야하는지 제대로 알려주는 책은 잘 없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것들을 자세히 소개해준다. 다른 책에서도 많이 소개됐던 성장일기,아침일기,감사일기 뿐만아니라 이 책을 통해 사진에 담는 듯이 순간을 담는 '순간일기'라는 것을 처음 배워서 나도 가끔 쓰고 있다.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한권에 담은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특히' 나에게도 꼭 필요했던 '애도의 글쓰기'도 공감이 많이 됐다. 글쓰기라는 것이 대단하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적어보는 소소한 내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니. 책을 읽으면서 글을 쓰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글쓰기 : 최고의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

최고의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 / 송숙희 글쓰기는 가르칠 수 없다. 베껴쓰기 하면서 배워라! 잘 쓴 글을 매일 한편씩 베껴쓰기 함으로써 맞춤법에 맞는 단으롤 골라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어법에 맞게 문장을 쓸 수 있으며, 문장과 문장을 연결해서 자신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능력도 자연스럽게 갖추게 된다. 이것이 베껴쓰기라는 훈련법의 마력이자 매력이다. 책후기 ★★★★★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글쓰기란 것은 정말 타고나야 하는 것일까?' 라고 생각 할만큼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일반 사람들에게 어렵게 느껴진다. 이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좋은 글쓰기 공부법 하나를 알려준다. 먼저 글을 잘 쓰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