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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주 작가
거기, 우리가 있었다
예전에 읽었던 정현주 작가의 <그래도,사랑> 책 이후 다시 정현주 작가의 글을 읽게 됐다.
"당신이 그래도 내옆에 있었듯 나 역시 그래도 당신 곁에 있을테니까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 같이 있어요. "
책 표지에 적힌 글귀와 같은 따뜻한 말들이 가득한 책이다. 친구들에게 선물할만 책이 뭐가 있을까요? 묻는다면 나는 무조건 이책을 알려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그저 나답게, 그리고 내옆에 소중한 사람 몇명만 함께 한다면 이 세상은 아무것도 힘들게 없다고 느껴진다. 가슴이 참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다.
"나는 우리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의 행복이 서로 이어져 있다는 것"
나는 이 문장이 정말 좋았다. 친구가 힘들어할때 이 문장을 써먹은 적이 있는데, 내가 몇십분을 떠들며 고민상담해주는 것보다 그냥 이 문장 하나가 위로가 되어 주는 것 같았다.
나를 위해서 내 주변 사람들이 잘 살아줬으면 좋겠고 나 또한 주변 사람들을 위해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또 한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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