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생각을 훔치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길을 가는 이들은 어떤 생각으로 자신을 단련시켰을까?"
그들의 생각을 훔치다 / 동아일보 파워인터뷰팀
이른바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나라 인물들의 인터뷰가 담긴 책이다. 그들의 '생각' 을 통해 성공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22p 시골의사 박경철
- 배움은 익힘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다. 박경철은 '습'에 매우 충실한 삶을 살아왔다. 그는 단순히 소비할 것이 아니라면 철저히 연구해 반드시 정복한다
-익숙한 것을 불편하게 여겨라.
-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야를 두루 통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원리
- 적어도 남들보다 조금만 더 쌓아도 경쟁력을 인정받는다.
- 망상과 공상을 구분하라. 망상이란 체계화되지 못하고 흩어지는 생각이다. 그러나 공상이란 생각의 바탕에 계단을 놓을 수 있는 지적 실험물의 결과물이다. 결국 무엇을 얼마나 오래 공부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내뱉은 언어와 행위가 일관된 생각의 바탕 위에서 나오는 게 중요하다.
36p 가수 김창완
-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기 위해 그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더 나은 자신을 향해 달린다.
- 그가 싸우는 적은 자기 지산이다. 그는 남이 아닌 '어제의 나'와 경쟁하기 떄문이다.
45p 패션 디자이너 최범석
- 그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한 뒤 그것을 달성하는 데만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가혹하리만큼 많은 일을 부여하고, 고통스럽게 그 일을 해낸 뒤 쾌감을 느꼈다."
- 스스로 괴롭히며 그는 배우고 진화한다. 그에게 자학은 자신을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55p 수학자 김정한
-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강조합니다. 유망한 분야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하거든요. 사랑하면 신념이 생기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성공에 이른다고 생각합니다."
- 자유롭게 공부하고 깊이 생각한다. 그는 어릴 적부터 자유롭게 공부하고 깊숙하게 따져 생각하는 것을 즐겼다.
- 후회는 끝까지 해보지 않았을 때 가장 크다.
65p 배우 안성기
-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 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간다.
75p 180억 공무원 김가성 (고창 청보리밭 축제 기획자)
- 목숨 걸고 미쳐라. "기왕 태어난 인생, 죽는 순간에 정말 후회 없이 살아야 하지 않겠나'
- 한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이 생애 마지막 만나는 사람인 것처럼, 한 가지 일을 고민해도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조상으로서 다음 인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인 것처럼, 단돈 1만 원의 예산을 써도 그게 세상에 남은 마지막 자산인 것처럼
- 시켜서 하는 일과 좋아서 하는 일의 차이는 매우 컸다. 시켜서 할 때는 꼭 해야 할 일만 하지만, 좋아서 하는 일을 할 때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았다.
85p CF감독 용이
- 용이 감독은 지독한 메모광이다. 그가 꼽는 자신만의 성장 비결은 30년 가까이 써오고 있는 일기다.
- 기록은 그에게 취미를 넘어 일의 연장이자 경쟁력이다. 일을 하면서 그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평범해지는 것'이다. 평범해지지 않기 위해서 그는 많은 노력을 하는데, 그 중 하나가 기록이다.
- 물론 노력하지 않고 쓰기만 하면 무조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성공한 이들은 대부분 메모광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열심히 쓴다는 것은 분영 꿈을 이루는 한 방법임에 분명하다.
98P 디자이너 오준식
- 그는 디자이너란 문제를 해결하는 직업이라고 믿는다. 때문이 디자인에도 체계적 논리성을 강조하며 디자인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아이디어와 감수성을 모두 글로 풀어놓는다. 그래서 그의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먼저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쓰고 그걸 형태화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108P 만화가 김수정
- 지식과 훈련의 양이 관찰력을 결정한다 : 모든 일을 경험해야만 개연성 있는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럴 때 발휘되는 것이 바로 관찰력이다. 관찰력은 대상을 깊이 있고 정확하게 총체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이다.
119P 한국 MS 사회공헌 담당 이사 권찬
- 권찬 이사에게 펀은 일과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키워드다. 펀은 즐거움을 넘어 진실의 또 다른 표현이자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 남이 안 하던 일, 누가 안 봐도 내가 하고 싶은 일, 돈을 주고라도 하고 싶은 일, 모르는 누구와 함께 한다고 해도 가슴속에서 진하게 미소가 번지는 일,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때에 그때 우리는 비로소 신명난다는 표현을 씁니다.
- 일을 할 때는 항상 자신의 마음자세를 점검한다. 그 일을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 살피는 것이다.
- 자신이 잘하는 것으로 봉사하라.
132P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
- 윤희정은 톱이라는 말보다 온리원 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성공이란 단지 1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너 아니면 안 돼'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 심장이 펄떡이는 걸 즐겨라
- 실패하면 또 도전하면 된다 : "에디슨은 천 번의 실패를 천 번의 연습이라고 생각했어요. 이처럼 나도 안 되면 또 하면 되죠. 실패 없는 인생이 어디 있나요?", "열 두번 넘어져도 일어날 수 있어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제 자산은 긍정과 끈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같이 있는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에요"
143P CF 미술감독 김지은
- 저스트 투잇 : 포기하면 일 자체가 불가능 하다. 안 되면 되게 하는 에너지로 밀어붙인다.
- 자신만의 에너지 충전법을 마련하라. 주변 사람들은 그녀를 오래 가는 건전지를 앞세운 광고를 빗대어 '알카라인'이라고 부른다. 추진력이 강하고 에너지가 넘친다는 뜻에서다. 그녀는 일을 통해 자신이 알카라인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 그녀의 가장 큰 에너지원은 여행이다. 틈이 날 때마다 그녀는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에서는 그곳의 에너지를 흡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즐긴다. 또 책도 많이 읽는다. 아이디어와 순발력을 표현해내는 데 독서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책을 읽고나서 맨 앞장에는 그 책과 자신이 만났을 때의 감정과 상황을 짧은 글로 적어 놓는다. 독서가 에너지원이 되게 하기 위한 그녀만의 장치다.
153P 엔써즈 대표 김길연
- 인디정신 : 인생 행보의 기준을 성공이냐 실패냐가 아닌 자신의 꿈에 다가가느냐 멀어지느냐에 둔 엔써즈 김길연 대표. 그가 멋져 보이는 이유는 단지 성공했기 때문이 아니라 위기의 순간에도 버리지 못할 만큼 소중한 꿈이 있기 때문이다.
- 위기의 순간에도 버릴 수 없는 건 꿈이다
163P EBS 영어강사 한일
- 길만 찾았으면 정면 돌파하라 : 괴티의 말처럼 결단을 내리기 전까지 주저하며 물러설 가능성과 무력감이 공존하다가도 일단 결단을 하면 그 순간부터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나며, 어떤 누구도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온갖 종류의 예기치 않던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 삶에는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결단을 내리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까지도 어쩡쩡함을 유지하는 것은 포기에 가깝다는 것이다.
176P 아나운서 정연주
- 이 세상 모든 꽃들이 모두 비와 바람속에서 흔들리며 꽃을 피우듯, 사람이 일을 할 때도 좌충우돌 부딪히며 사람도 성장하고 일도 결실 맺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 자신마저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이가 아무도 없다.